地方公의료원 중심 노인보건사업주체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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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方公의료원 중심 노인보건사업주체 단일화
  • 전양근
  • 승인 2004.12.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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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의료원 김희태 과장, 연대보건대학원 석사논문
노인보건복지는 민간영역보다 공공영역이 중심이돼 다루어야 할 분야로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성을 갖지 못하며 분산적으로 운영되는 문제를 풀기 위해선 보건복지 전달체계상 사업주체를 단일화하며 보다 체계적인 사업방향수립과 재정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지방공사 의정부의료원 김희태 총무과장은 연세대보건대학원 석사논문 "공공의료기관의 지역협력사업 성과분석(노인보건복지연계사업 중심)"에서 "노인보건복지관련 각종 프로그램과 사업이 상호 연계성을 갖지 못해 같은 사업이 여러 주체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문제를 지적하면서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 지역 보건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주체를 단일화해야 부족한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경기도 6개 지방공사의료원에서 실시하는 지역사회 보건자원과 복지자원의 연계협력을 통한 사업(노인보건복지연계사업)의 성과분석으로 특성화 사업의 지역서비스 실천전략을 제시하는데 목표를 두고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의정부의료원은 전문성ㆍ접근성 차원에서, 수원의료원은 전문성ㆍ접근성ㆍ신뢰성 차원에서 중점개선해야 할 요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관리전략으로는 포괄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사, 간호사, 재활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인력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과, 접근성차원의 전략은 노인의 전화 운영 활성화, 업무연찬회, 홈페이지 홍보와 이미지 통합으로 로고, 심볼 등을 제작하고 마케팅 개념을 도입할 것 등을 제안했다.

보건복지를 시장기능에만 의존할 수 없으므로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인력관리 프로그램과 자원을 발굴하고 자원봉사자 대회 등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봉사점수 마일리지 시스템을 운영할 것도 아울러 제시했다.

이와함께 사업주체는 각 서비스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 정보항목을 공동으로 개발, 취합해 지역 노인실태에 대한 광범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소득계층별, 지역별, 거주형태별, 활동성 정도별(ADL, IADL)로 구분된 서비스대상자의 기본데이터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요청됐다.

이 밖에 서비스 중복문제는 지방공사 의료원이 중심이돼 지역노인보건복지 조정협의회를 조직 운영해 각 관련단체들이 참여해 중복투자를 방지할 것과, 다수기관의 참여아래 노인의 복합욕구를 해결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각 기관 서비스 종합평가제 도입 등을 권고했다.

<전양근ㆍ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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