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병원위상 구축에 보탬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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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병원위상 구축에 보탬 되고파
  • 한봉규
  • 승인 2007.06.11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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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와 관련된 각종 문의는 저희 국제교류지원실을 이용해 주세요."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ㆍ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88-1) 국제교류실 코디네이터 서영미(33)씨.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국내 대형병원들은 좁은 국내의료시장을 떠나 점차 해외 유수의 각종 의료기관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저 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희 병원 또한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국제교류의 다변화를 다지며 세계적인 병원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 목표를 두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국제교류실 역할에 대해 나름대로 큰 책임감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는 그녀는 "특히 의료시장의 개방과 더불어 국내외적으로 전혀 흔들림이 없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병원을 만들어 가는 데 국제교류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모두의 작은 바람"임을 강조.

아산병원 해외협력기관인 하버드의대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대와의 공동협약을 주로 지원하며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하는 대외창구이자 병원 내 각종 영문서식이나 표기, 논문 및 공문 작성과 외국인 의전, 해외 의학자 초청 세미나 담당을 비롯해 원내 임직원들의 어학강의 등을 담당하는 영어전담창구로서의 역할수행에 정신이 없지만 작은 배움을 서로 나누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새삼 느끼며 일한다는 서 팀장.

그녀는 "무엇보다도 최근에 미국 의료계에 치중되었던 해외파트너십을 국내최초로 영국의과대학과 협력관계를 체결하는 등 보다 넓고 다변화된 교류를 확보하는데 저희 부서가 일조를 하게되어 무척이나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 병원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더욱 더 노력 할 것을 다짐해본다고.

국제교류실의 고객친절서비스 초점은 다름 아닌 원내 교수진과 직원들에 맞춰져 있으며 이는 곧 환자를 직접 상대하는 내부고객의 만족이 곧 외부고객의 만족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외부고객들이 병원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보다 더 많은 감동과 감격을 위해 자신들의 할 일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깨달아 본다는 서 팀장.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의 신흥파워인 중국시장을 알기 위해 중국어 학습과 문화 배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그녀는 평소 가족들에게 노래못하는 엄마의 오명(?)을 씻기 위해 재즈보컬학원을 다니며 노래 배우기에도 힘쓰고 있지만 좀처럼 실력향상이 안돼는 고민 속에서도 주말이면 5살 난 딸아이를 위해 박물관이나 뮤지컬 등을 구경 시켜주며 예쁜 이벤트를 마련해 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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