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상태바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 박현
  • 승인 2007.06.07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뉴비전 실현
"대학병원의 대형화 및 전문화, 의료시장 개방 등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해 서울대병원의 강점인 최고의 브랜드파워와 의료진, 연구역량 및 4개 병원(본원, 분당서울대, 강남센터, 보라매병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라는 뉴비전을 실현하겠습니다."

최근 제14대 서울대병원장에 연임한 성상철 원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대인의 사망원인 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암"에 대해 빠르고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올해 외래암센터 공사를 시작해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원장은 "암에 대해서는 몇 년 전부터 대비해 오고 있었으며 올해 시계탑 앞 주차장 부지에 외래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래암센터는 지상 4층, 지하 6층으로 3천여평의 규모로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서울대병원은 소아암센터와 유방암센터를 개소하고 있으며 이미 병원 전체가 암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성 원장은 설명했다.

성상철 원장은 "앞으로 의학의 발달로 인해 입원과 외래 외 통원치료하는 환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서울대병원 외래암센터는 당일치료(주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서울대병원은 당일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50병상)을 가동 중에 있으며 이를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성 원장은 이번 임기(2007년 5월31일~2010년 5월) 중에 의학교육과 의료서비스의 질적향상, 의료공공성 확충 등을 주요사업계획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연구역량을 갖춘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저명한 재외 한국인과 외국인 연구자를 유치하고 연구전담교수 등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한 타 학교 출신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Sub Intern 제도"시행 및 인턴, 레지던트 문호개방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다국적 임상시험을 적극 유치해 수익모델로 전환하고, 현 임상시험센터를 신약 및 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연구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성 원장은 미래 지향적 연구인프라 추진을 위해 이미 지난 13대 임기 중에 카이스트와 손잡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공동바이오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성상철 원장은 "서울대병원은 특수법인으로 의료공공성을 확충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