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아동 치료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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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아동 치료 방향 모색
  • 김명원
  • 승인 2004.12.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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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10일 아동학대 심포지엄
아동학대에 의학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학대 아동 치료에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병원 학대아동 보호팀(팀장 소아과 배기수 교수)은 경기경찰청 여성아동대책위원회, 경기도 아동학대예방센터, 경기도 아동학대사례판정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제1차 아동학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동 성학대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성학대의 실제와 진단(가톨릭대의대 산부인과 안현영 교수) △성학대 후 정신적 후유증(서울의대 정신과 조수철 교수)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협조체계(아주대의대 소아과 배기수 교수)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원 경기 지역의 아동학대센터 후원회 회원들도 참석하여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한다.

이번 아동학대 심포지엄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아동학대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치료 및 보호에 접근하여 재발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아주대병원이 주축이 되어 경찰, 시도공무원, 민간단체, 후원단체 등이 함께 협조하여 아동학대예방센터의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기수 팀장은 "아동학대예방센터나 병원 아동보호팀 등 일부의 노력만으로는 아동학대예방사업이 절대로 결실을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

수원 경기 지역의 경우 아동학대예방을 위하여 후원회를 비롯하여 여러 기관이 다자간협력체를 이루어 아동학대예방센터를 지원하고 있는데, 아주대병원 학대아동 보호팀 그 사업실적과 추진력이 뛰어나 지난 11월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우수상을 받은바 있다.

배기수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보다 많은 일반인, 관계자 그리고 관련 기관들이 아동학대에 관심을 갖고, 올바로 이해하며,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를 만드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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