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새로운 작용기전 항암제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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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새로운 작용기전 항암제 시판
  • 박현
  • 승인 2004.09.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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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 주사’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암제로 주목받는 항암제가 출시됐다.

한국얀센은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치료제로 허가된 "벨케이드(VELCADE)주사"를 1일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벨케이드"(성분명; Bortezomib)는 세포분열 조절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좀"의 활성을 가역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최초의 항암제다.

지난해 미국 FDA가 이례적으로 검토에 착수한지 두달 만에 2상 임상결과만을 바탕으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전격 승인했으며 특히 스탠다드&푸어스(S&P)는 올 4월 벨케이드를 "가장 주목되는 10대 신약"중 하나로 선정해 발표, 주목받았다.

한국얀센은 “한 연구에서 정상세포는 잠시 프로테아좀의 활성이 억제되더라도 세포분열능력을 회복하는데 반해 여러 가지 암세포들은 프로테아좀의 활성이 잠시라도 억제되면 곧바로 사멸과정에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암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는 다른 항암제와 달리 벨케이드는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박현ㆍ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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