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에서 성장여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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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에서 성장여력 찾는다
  • 최관식
  • 승인 2007.05.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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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이사 사장, 2009년 매출 5천억원 목표 달성 자신
저희 회사는 시장 활성화가 덜 된 부분에서 성장여력을 찾은 결과 최근 2년간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앞으로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신약 피마살탄이 임상을 마치고 시장에 나오면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광호 보령제약 사장은 최근 보령빌딩 17층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해 전년 대비 12% 성장 경영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시나롱"과 "아스트릭스" "메게이스" "세프트리악손" "시스타" 등의 경우 오리지널제품과 기존 경쟁제품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후발로 참여해 지난해 큰 매출향상을 거뒀다고 김광호 사장은 소개했다.

또 영업부문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 좋은 품목만 꾸준히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면 괄목할만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 사장은 "질환군별로 영업체계를 개편하는 등 시스템의 변화를 유도한 결과 그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사람과 조직 경쟁력 강화 및 실천을 통한 목표달성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전 부문에 걸친 혁신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2천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김광호 사장은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도 2009년 매출 5천억원 목표를 채우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신제품 출시 및 활발한 라이센스인을 통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인수·합병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 브랜드에 대한 집중 육성이 필요하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0억원대 품목을 집중 육성해 200억원, 300억원대의 초대형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며 "현재로서는 초대형 품목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 혈전예방제 "아스트릭스"와 항암제 "메게이스" 정도로 적응증 확대 노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매출액 대비 3%선에 머물고 있는 R&D 비용을 조만간 20% 수준으로 끌어올려 신제형과 신효능을 가진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에 적극 투자하는 한편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복합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급변하는 제약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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