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후원회 통해 불우환자 돕기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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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후원회 통해 불우환자 돕기에 쓰겠습니다
  • 윤종원
  • 승인 2007.05.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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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부의료원장 중외박애상 수상 소감
의료인들을 위하여 제정된 상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기리는 뜻이 숭고하고 전통이 긴 중외박애상을 수상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늘진 곳에서 의사로서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고 계신 분들이나 의료기관의 장으로서 저보다 더 훌륭한 업적을 이룩하신 분들께 대하여 죄송스러움과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지난 30여년간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환자를 주인으로 모시고 섬김을 다해 왔습니다. 금년은 제가 환갑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런 시점에 중외박애상은 제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기도 합니다.

인술제세의 이념으로 설립된 인제대학 백의료원에 몸담고 있는 저는 뜨거운 가슴으로 진료하는 의사, 이웃과 함께하는 의사, 사회에 횃불이 되고 봉사하는 병원의 교훈을 주신 백낙환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병원경영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질병의 고통에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상계백병원 인당후원회도 이런 뜻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제게 주신 부상도 후원회를 통하여 불우한 환자들을 위하여 쓰여질 것입니다.

끝으로 생명존중 인간사랑의 박애정신을 바탕으로한 본상을 후원하시는 중외제약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제게 수상의 영광을 주신 김철수 병원협회회장과 본상의 인사위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수상의 영광을 저와 함께 일하고 있는 상계백병원 전 교직원께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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