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의 새 회계연도 예산이 회비동결 기준으로 총 59억3,8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4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48차 정기총회는 회원병원들의 어려운 경영 현실을 감안, 회비를 동결할 것을 의결하고 이를 기준으로 책정한 예산 59억3,800천여만원을 승인했다.

이같은 예산규모는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8.5% 증가한 것으로, 6,800만원의 전자청구 시스템개선 사업수입과 병원신임평가 인력지원 수입 증가분, 사업부 사업추진 이익, 세미나 참가수입 등 총 1억2,000여만원의 신규 수입 등을 감안해 편성, 회비인상없이 수입규모를 늘렸다.

병협의 예산은 주로 건강보험제도 개선과 보험관련 책자 발간, 시도병원회 보조비, 직원연수 교육비 등에서 지출을 늘렸으며 병원정책연구사업비, 진료비청구개선 시스템 구축 사업비 등에서 쓰임새를 줄여 수지균형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