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센터 필요성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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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센터 필요성 집중 조명
  • 박현
  • 승인 2004.12.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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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학회, 제19차 추계학회 및 총회 성료
대한외상학회(회장 윤여규)는 지난 3일 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9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외상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외과를 비롯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관련과 전문의와 전공의 300여명이 참석한 올해 학술대회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외상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자유연제와 연수강좌 및 초청강연 등이 열렸다.

학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를 위한 연수강좌를 비롯해 △PSD 진단 및 평가-대구 지하철 사고 생존자를 중심으로(서울의대 신경정신과 류인균) △외상 종사자들에 대한 법률적 조언(신현호 변호사) △특강=혈역학적 불안정 골반골절의 진단과 치료(日 쇼와대 신도 교수) 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를 위한 대책" 심포지엄에서는 △소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세이프키즈코리아 허억) △소아 외상 처치의 주요사항 및 외상센터의 필요성(아주의대 응급의학과 이국종) △소아 교통사고 후유증과 배상(삼성화재 안기경) 등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한 각 분야의 대책이 논의됐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 외상학회는 내년 6월 열리는 제1회 한·일 외상포럼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정례화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학술대회를 후원한 대한손해보험협회와 르노삼성자동차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여규 회장(서울의대 외과교수)은 “현 의료체계에서는 외상 환자가 발생하면 이를 제대로 치료할 만한 적합한 의료기관이 없는 현실”이라며 “선진국과 같이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로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외상센터를 건립해 교통사고 등 다발성 외상에 의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사망률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외상학회 임원진은 △회장=윤여규(서울의대 외과) △부회장=김헌주(원주의대 신경외과)·임경수(울산의대 응급의학과) △편집=한호성(분당서울대 외과) △관리=이종복(가천의대 비뇨기과) △학술=김정재(울산의대 정형외과) △총무=서길준(서울의대 응급의학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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