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김정숙씨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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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김정숙씨 임명
  • 전양근
  • 승인 2004.09.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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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구원 출신, 약학ㆍ한의학 전문인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김정숙(53, 경북 구미출신) 한국한의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임명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1일 식의약청을 비롯 노동부 등 6개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제6대 식의약청장에 기용된 김정숙 신임 청장은 서울대약대를 졸업하고 워싱턴대에서 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바드의대 객원교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새 청장으로 전문인이 임명됨에 따라 98년 2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되어 개청한 이래 박종세, 허 근, 양규환, 이영순, 심창구 전임 청장 등 "전문가 청장"의 관례가 이어지게됐다.

김 청장은 94년 한국한의학연구원 설립과 함께 연구원으로 활동해왔는데 약학을 전공했으면서도 한의학연구원과 인연을 맺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약학과 한의학 분야의 전문성이 발탁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인 강단이 있어 식의약품안전에 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여러갈래로 얽혀있는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문제로 국민적 관심이 드높은 식의약청을 획기적으로 개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양근ㆍ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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