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전문화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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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전문화 경쟁력 높인다
  • 김명원
  • 승인 2004.12.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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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토대로 대내외홍보 조화이뤄야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병원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 홍보의 전문화를 통해 병원 이미지를 높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병원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병원홍보에서는 대내홍보와 대내홍보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신뢰를 토대로 공표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홍보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2월 2ㆍ3일 전국병원홍보협의회가 연세대 엘렌관에서 "병원 홍보의 새로운 흐름"을 주제로 개최한 2004 세미나에서 김흥기 한국사보협회 회장(경원대 신방과 겸임교수)은 "커뮤니케이션과 사보의 역할"이란 발표를 통해 병원홍보 정책 방향과 홍보매체로서 병원보의 중요성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병원홍보의 정책적 과제로 △홍보에 대한 기본인식의 전환 △홍보의 전문화 △대내외 홍보의 조화 △병원ㆍ의료미디어에 대한 이해 수준 제고 △신뢰를 토대로 한 공표주의 등을 소개했다.

또한 병원 홍보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위기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야 한다고 주문해 홍보에서의 위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회장에 따르면 홍보의 전문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홍보 인력의 경우 △장기간의 교육과 체계적인 훈련 △남을 돕고 사회에 봉사하는 능력을 개발 △자신의 사고와 향동을 자율 규제하는 윤리 능력 개발 △자율성과 독립성 견지 등이 요구된다.

원내 홍보와 관련 김 회장은 "홍보의 시작은 반드시 원내 커뮤니케이션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병원보는 사내보와 사외보 역할을 동시에 포함하므로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즉 홍보의 출발은 바로 병원보가 될 수 있으므로 병원의 최고 경영자는 병원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원해야 하며 병원보 담당자는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자긍심을 갖고 병원내외의 커뮤니케이터로서 역할을 수수행해야 한다는 것.

또한 김회장은 문화경영 시대를 맞아 병원보는 인쇄매체의 강점을 살려 교육, 오락, 교양, 상호이해의 기능 등을 강화하여 뉴미디어로서 상승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이외에도 인물 중심의 표지, 설문조사 결과 반영 등 사보와 병원보의 최근 편집 경향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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