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있는 병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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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있는 병원 만들겠다”
  • 강화일
  • 승인 2007.03.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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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김형민 원장
“내년으로 병원설립 50주년을 맞이합니다. 반세기 역사에 걸맞는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연내 마련, 성가병원만의 독특한 색깔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2월 ‘성가소비녀회’에서 가톨릭 대학교에 무상증여 함에 따라 가톨릭 중앙의료원의 직할기관이 된 성가병원 최초의 의사병원장 김형민 교수(정형외과)는 “가톨릭 중앙 의료원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면모의 병원으로 자리잡아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개과 이상이 함께 개설하는 클리닉에는 장비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질환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진료패턴에 맞도록 특수 클리닉을 활성화 하겠다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외래 서비스 공간의 확충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공간재배치 등 병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환자들에게 빠르고 만족할 만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90여개 병원과 체결한 협력 병원관계를 더욱 활성화해 "의사연수교육"과 "직원CS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튜더링 시스템을 협력 병원에 제공 하는 것을 비롯 진료, 교육, 연구 등의 공동협력과 상호 필요한 내용을 실행,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병원의 발전과 지역의료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기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병원장은 이러한 모든일들을 추진하는 원동력으로 직원들의 응집력을 꼽았다.

국내 최초로 통합전산 시스템 HIS를 개발해 구축한 일, 2년 전 전 직원 100리행군을 큰 불상사 없이 끝낸 것, 2005년 전직원 합심으로 전국 2위의 우수병원으로 인정 받은 일들은 계기가 마련되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성가병원만의 응집력의 결과라며 “이러한 응집력을 바탕으로 설립 50주년을 준비하여 성가병원 재도약의 기틀을 기필코 마련하겠다”고 김병원장은 덧붙였다.

성가병원 제12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김 원장은 1974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경기지회 이사장, 성가병원 의무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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