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능력 있는 의료진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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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능력 있는 의료진이 강점
  • 박현
  • 승인 2007.03.16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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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홍 건대의료원장
“건국대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80%가 유능하고 야심 있는 40~50대 초반까지의 비교적 젊은 의사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중량감 있는 교수들을 과감하게 영입해 이들 젊은 교수들을 이끌면서 임상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건국대의료원 이창홍 신임 의료원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실천력이 뛰어난 젊은 의료진들이 주축이 돼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으면서 “이들이 진료뿐만 아니라 최상의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환경 개선과 인력지원을 통해서 진료가 중심인 임상교수의 경우 진료와 자신이 하고 싶은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료원장은 "우리가 하지 못하는 진료란 이젠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특히 방송매체를 타고 병원의 여러 모습이 소개되면서 병원의 위상도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월초 건국대학교 교책 연구소인 의생명연구원이 의무부총장 산하에 편입될 예정이며 의생명연구동으로 이전해 병원 임상교원들과 본격적인 협력연구를 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료원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고, 얼마간의 연구비를 수주할 능력이 있는 교실이라면 최선의 연구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의생명연구소에만 있는 고가의 최신장비 및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연구비 지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의료원장은 뇌신경센터, 심혈관센터 등 경쟁력 있는 분야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건강검진센터를 보다 고급화해 국내외 환자를 유치하는 계획도 구상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병원 건립시부터 불철주야 함께 노력해왔던 임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된 만큼 의료원 운영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건국대의료원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2월 현재 1일 평균 외래환자는 2천16명으로 개원 초기 1천여 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각종 수술건수는 전년 대비 약 30%, 내시경검사는 약 20% 늘었고, 무엇보다 고난이도 수술인 장기이식의 경우 간이식 8례, 신장이식 7례, 조혈모세포이식 4례를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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