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암협회 "폐암으로 하루 19명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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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암협회 "폐암으로 하루 19명 죽는다"
  • 윤종원
  • 승인 2004.11.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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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암(癌)협회는 폐암으로 하루 평균 19명이 죽고 있다며 흡연자들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촉구했다.

태국 언론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태국 암협회의 아콤 치엔십 회장은 세미나에서 태국민의 사망 원인 1위가 암이고 그중에서도 폐암이 특히 심각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아콤 회장은 많은 암 예방 및 퇴치 캠페인이 유방암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으나 암협회는 폐암의 위험을 알리는데 더 힘을 쏟기로 했다며 이는 유방암보다 폐암의 사망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 32명당 4명꼴로 사망하나 폐암은 26명 중 19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고 소개했다.

태국 암협회는 아직 담배에 손을 대지 않았을 것으로 믿어지는 13살 안팎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의 해악과 폐암 유발 위험성 등을 인식시키기 위한 캠페인에 들어갔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이 캠페인 과정에서 폐암의 원인과 증세,예방법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인지 호응도가 높다며 "최상의 예방책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고 흡연자들의 경우 빨리 끊을수록 폐암에 걸릴 위험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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