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근거중심 간호실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간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병원간호사회 성영희 회장은 최근 올 사업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임상간호사의 자질 향상을 강조했다.

성 회장은 “직급별 병원 간호행정 훈련 과정과 간호 전문직 교육 등을 위해 다양한 학술강연과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병원연수는 물론 국제학술교류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임상간호사 위상 제고의 한 방법으로는 간호수가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간호관리료 수가체계 개선방안 연구’를 용역 중에 있다.

병원간호사회는 간호사의 역할과 전문성 확대를 위해 △간병인력에 관한 연구 △분야별 직무중심 성과 측정도구 개발 △전문간호사, PA, 연구간호사, 코디네이터 등 표준, 간호지침에 관한 연구 △전문간호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성 회장은 또 하나의 중점사업으로 6만여 유휴 간호인력의 재취업을 강조했다.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부나 노동부에서 재정지원을 받아 회원병원에 인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최근 중소병원에서 겪고 있는 간호인력난 또한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 회장 이와 아울러 “병원간호사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토대로 병원측에 근로조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조무사의 간호인력 대체에 대해 간호조무사에게 의료행위를 맡길 수는 없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힌 성 회장은 “현재 교육제도가 개선 중에 있으니 간호조무사 측과 간호협회가 만나 역할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