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전국 34개 의료원 경영평가
지방공사 홍성의료원(원장 정병을)이 행정자치부에서 최근 실시한 2004년도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34개 의료원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행정자치부는 경영학 교수, 공인회계사 등 200여명의 전문가들로 28개 평가반을 구성, 전국 168개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2003년도 경영실적 평가를 실시했다.
충남 홍성의료원은 책임경영(15점), 경영관리(20점), 사업운영(50점), 고객만족(15점) 등 4개 항목의 서면 및 현지평가에서 전국 34개 의료원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37년 개원한 홍성의료원은 충남 서부지역의 주민보건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정병을 원장 취임 이후 시설 현대화와 의료진 보강 및 지역주민 건강교실 운영,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홍성의료원은 올해 1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공공보건 의료사업 수행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행정자치부에서 정부혁신에 접목할 수 있는 경영혁신 사례집 발간을 위한 평가에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병원"으로 선정됐다.
정병을 원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양근ㆍjyk@kha.or.kr>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