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진단"은 의학적 진단 아닌 인간반응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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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진단"은 의학적 진단 아닌 인간반응의 진단
  • 윤종원
  • 승인 2007.01.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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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자 대한간호협회 회장 인터뷰
"의료계가 의료법 개정안 내용중 "간호진단" 문구에 대해 반대하는 것에 이해를 못하겠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30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간호진단"에 대한 정확한 의미가 전달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사는 질병을 진단하고 간호사는 실제적, 잠재적 건강문제에 대한 인간반응을 진단한다며 의학적 진단과 간호진단의 차이를 설명했다.

예를들어 의학적 진단이 당뇨병인 경우 간호진단은 식이에 대한 지식부족, 피부손상, 자존감 상실 등이라고 말한다.

의료법 개정안은 간호업무의 구체화를 나타낸 것이지 의사들의 진단을 침해하는 문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간협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 4단체(병협, 의협, 치협, 한의사협) TFT가 구성돼 복지부와 협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망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협의과정에서 할 얘기는 다 했다는 것.

"간호진단"이라는 문구가 향후에는 간호관리료, 수가 등에 영향을 줘 병원 경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간호협회는 올 사업추진 계획으로 △간호사 윤리의식 강화 △간호 전문성 확대 방안 지속 추진 △대국민 홍보방안 마련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추진 △보건의료 정책 개선 활동 전개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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