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택 교수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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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택 교수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
  • 김명원
  • 승인 2004.11.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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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은 한국베링거인결하임과 공동으로 25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1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갖고 정헌택 교수(원광의대 미생물학)에게 본상을, 이화의대 강덕희 부교수(내과)와 김하일 연세의대 생화학 분자생물학교실 강사에게 젊은 의학자상을 각각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기초 및 임상분야 의학자 300여명의 의학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고윤웅 의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분쉬의학상의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의학상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연구에 묵묵히 매진해 온 연구자를 선정해왔다"며 "올해에도 훌륭한 수상자를 발굴해 그 업적을 공개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의학계를 짊어지고 나갈 후학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 및 메달이 수여됐으며, 지난 2000년도부터 제정된 젊은 의학자상(40세 이하)도 수여됐다.

본상을 수상한 정헌택 교수(원광의대)는 자가 면역 질환의 유전학적 특성과 면역계 세포 기능의 조절 및 방어능력, 일산화질소 생성 효소의 유도 등에 관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젊은 의학자상 임상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이화의대 강덕희 부교수(신장 내과)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신장 세뇨관의 혈관 내피세포 기능 및 구조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기초분야 수상자인 김하일 국군의학연구소 연구관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계통인 Thiazolidinedione이란 약물이 췌장 베타세포에서 혈당인지 기구의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여, 베타 세포의 혈당 감수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 회복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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