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의료원장 지훈상)은 최근 행정직위명 상향 조정 및 팀제도입을 골자로 한 인사 개정안을 마련하여 시행에 들어갔다.

이 개정안은 지난 10월 연세대학교 법인 이사회의 정관 개정 승인에 따라 이미 시행중인 연세대학교 조정기준에 따라 의료원의 행정직위를 상향 조정하고, 과단위 이하 직제(과, 계)를 팀제로 직위 직책 분리함으로써 효율적인 조직과 인력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11월 1일부로 소급 적용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른 연세의료원의 행정직위명 변경 내용을 보면 교원직의 경우 각 대학(원)의 부장은 부학장 또는 부원장, 각 행정기관의 차장은 부실장, 일반직은 차장·부장은 부처장·국장, 과장은 부장, 계장은 과장으로 직위가 상향조정됐다.

또한 팀제도입에 따라 기존 "과" 단위의 부서 단위가 "팀"으로, "계" 단위는 "파트"로 변경됐다.

연세의료원의 이번 직제 개편은 내년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인력 운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여 산하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단행했다. 개정안에 따른 담당업무와 결재권은 기존과 동일하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간호대학의 교실을 통합해 기존 9개 교실에서 △임상간호과학과 △가족건강관리학과 △간호환경시스템학과 등 3개 교실로 통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