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 흑자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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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 흑자운영
  • 김완배
  • 승인 2006.12.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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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1천여만원 수입에 2억4천여만원 지출, 7천만원 가까이 흑자 내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 주최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가 흑자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전 7시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차 상임이사회 회무보고자료에 따르면 병협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술대회 참가비 9,924만원의 수입외에, 부스 및 광고수입으로 2억1,772만원을 벌어들여 후원금 1,000만원을 합쳐 총 3억1,696만원의 수입을 올렸다는 것.

반면 전시장 임대료와 강사료, 참가자 식사비, 장비 렌탈비 등으로 2억4,771만여원을 지출, 6,924만여원의 이익을 남겼다.

지난해 586만여원을 결손처리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병협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흑자운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부스 참여업체가 73곳이나 돼 총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8,000만원 가까이 증가한 탓도 있지만, 외국 병원계인사 초청비에서 2,000만원 가까이 절감하는 등 김철수 병협회장 특유의 경비절감 전략이 주효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병협 학술대회에는 모두 1,220명이 등록, 지난해보다 등록인원이 108명이나 증가했으며 야마모토 아시아병원연맹 회장과 대만병협 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하는 등 세계병원연맹(IHF) 서울총회를 1년 앞둔 우리나라 병원계에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

또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의 특강은 학술대회에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국회에서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 정형근 한나라당 최고위원, 정의화 재정경제위원장, 이석현 전 보건복지위원장 등 전직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국회의원들이 개막식에 참가, 달라진 병협의 위상을 자랑했다.

병협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병원계에서 관심이 많은 병원산업 세계화 기반, 병원경영 최적화 전략을 큰 주제로 잡고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했던 진료지원분과 학술모임을 두 파트로 나눈데 이어 병원약사 분과를 분리해 관리와 간호 등 모두 5개 전문분과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가능하게 한 것도 이번 학술대회 성공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학술대회와 함께 열었던 병원관련산업 전시회에 사상 처음으로 73곳의 업체에서 참가해 병원산업 발전상을 한눈에 보여 줘 학술대회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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