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병원 전공의 모집, 1.14대1 경쟁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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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병원 전공의 모집, 1.14대1 경쟁율
  • 김완배
  • 승인 2006.12.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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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산부인과, 외과·흉부외과, 정원 못채워
2007년도 전공의(레지던트) 전기병원 모집에서 정원 3천617명에 4천130명이 지원, 1.14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센터는 5일 전공의 전기병원 지원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총 25개 진료과중에서 13개 진료과목은 모두 정원을 웃돈 지원율을 보인 반면 12개 진료과목은 모집정원에 미달했다.

2007년도 전공의 전기병원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진료과는 79명 정원에 147명이 지원, 1.8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피부과였다. 반면 흉부외과는 72명 모집에 25명만이 지원해 모집인원에 47명이 부족하게 됐다.

최근 몇 년사이에 출산율 저하와 노령인구 증가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소아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각각 0.89대 1, 0.49대 1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피부과외에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진료과는 134명 모집에 222명이 몰린 정신과와 84명 정원에 135명이 지원,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성형외과. 정형외과도 205명 정원에 322명이 지원, 1.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전공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안과와 내과도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의료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재활의학과도 103명 정원에 146명이 몰려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몇해전까지만 해도 전공의지원수당을 받으며 전공의 부족으로 허덕였던 진단방사선과의 경우 132명 정원에 175명이 몰려 인기를 회복했다. 이밖에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비뇨기과도 모두 정원을 채우며 강세를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마취통증의학과와 핵의학과, 산업의학과, 응급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결핵과, 예방의학과 등은 여전히 정원에도 못미치는 지원율을 면치 못했으며 소아과와 산부인과외에 외과, 흉부외과 역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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