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D, 영유아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 과립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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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D, 영유아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 과립형 출시
  • 박현
  • 승인 2004.08.3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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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과립 제형으로 12개월 이상 5세 미만
한국 MSD는 소아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 및 지속적 증상완화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 싱귤레어 과립 4mg(SINGULAIR granule: 성분명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을 출시했다.

기존에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처방되어온 싱귤레어 경구용 정제에 추가된 싱귤레어 과립 제형은 무미(無味)의 분말 제제로, 2세 미만의 소아들도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내약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별도의 흡입 장치가 필요 없는 비스테로이드계 약제로, 특히 일반적으로 흡입기 사용이 어려운 영유아의 천식 치료에 새로운 해결책이 될 전망. 이로써 싱귤레어는 12개월 이상의 모든 연령층에서 천식 증상과 염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이용되게 되었다.

특히 싱귤레어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의 중요한 매개체인 류코트리엔 물질의 작용을 차단해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함께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천식 증상과 코막힘을 포함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킨다. 천식환자 10명 중 8명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개발된 새로운 가이드라인인 ARIA(알러지성 비염과 천식에 대한 영향; 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에서는 천식 환자들이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싱귤레어 과립은 1일1회, 1포씩 직접 구강 내 복용하거나 소량의 미지근한 연한 음식(으깬 당근, 밥, 아이스크림 등)에 섞어서 복용할 수 있다. 약 성분의 보호를 위해 액체에는 녹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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