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발기부전치료 유사물질 첨가 식품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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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발기부전치료 유사물질 첨가 식품 적극 대응
  • 최관식
  • 승인 2004.11.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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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당신의 건강을 해칩니다!"
최근 중국 등 제3국에서 발기부전치료 유사물질인 합성화학물질을 첨가한 식품이 건강식품으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이같은 물질을 첨가한 식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당국이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내놔 관심을 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회 일각의 성문란 및 성적 쾌락주의 풍조에 편승해 불법으로 발기부전치료 유사물질인 합성화학물질이 첨가된 식품을 수입하거나 국내에서 이 물질을 첨가한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유사 합성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식의약청은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당신의 건강을 해칩니다!"라는 제목의 홍보물 5만부를 제작해 각 시·도를 통해 일반인에게 배포하는 등 유해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이 홍보물에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복용할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와 달리 불법 합성화학물질이 첨가된 식품을 섭취했을 때의 부작용에 대해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식의약청은 또 식품안전관리망, 즉 식품 중 위해 우려 부정물질 규명시스템을 통해 이들 부정식품을 조기에 발견해 수입이나 국내에서 제조·유통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지만 혹시 유통될지 모르는 부정식품의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과 발견 시 당국에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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