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안정성 최우선"-국민에게 드리는 글
상태바
"연금 안정성 최우선"-국민에게 드리는 글
  • 전양근
  • 승인 2004.11.19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근태 장관, 연금활용 우려 관련 방침 천명
국민연금 활용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들의 심정적 동의를 거친 다음에 집행하겠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19일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국민연금이라는 가마솥이 국민들의 노후를,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안정되게 만드는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금운용의 기본원칙, 즉 안정성, 수익성, 공공성의 3대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겠다고 강조한 김 장관은 이 원칙 중에서도 당연히 안정성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안정성의 토대위에 공공성과 수익성을 논할 수 있으며 복지부 역시 국채에 집중되어 있는 연금의 투자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무척 노력하고 있지만 대형 SOC 투자 등 사회적 논란이 많은 투자일수록 3대 기본원칙을 충실히 견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금 운용에 대한 우려와 관련 김 장관은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민들의 염려와 고민을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할 수 있게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확실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별사업에 대해서도 기금운용위원회가 사업성과 수익성에 대해 큰 틀을 정하고 그 원칙에 따라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기금운용본부가 연금기금을 수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운용방침을 분명히 했다.
<전양근·jyk@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