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임받은 장동익 회장
상태바
재신임받은 장동익 회장
  • 김명원
  • 승인 2006.10.31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30일 새 집행부 출범 원년삼아 분골쇄신"
“10월 30일을 새로운 집행부 출범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6개월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무를 원활하고 투명하게 수행하여 의료계 현안을 해결하겠습니다”

28일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임시 대의원총회까지 열리도록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해 모든 회원에게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비록 불신임안이 부결되기는 했지만 불신임을 반대하는 의견이 46%인 것은 대의원들의 호된 꾸짖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장 회장은 지난 6개월은 ‘견습기간’으로 생각하며 절대로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회원과 대의원의 뜻을 받들어 잔여 임기 동안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아과 개명이나 전공의노조 지원 등 현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부회장단의 기능적 업무분담을 통해 해결할 할 것이며, 회계에 있어서도 11월 15일의 정기감사에서 큰 실수가 지적되지 않도록 최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장 회장은 또 임원진 개편과 관련, 다양한 진료과와 직역을 참여시켜 11월중에 ‘중폭’선에서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회장이 독단적이라거나, 보좌진들의 역할이 미흡했다는 말이 있었지만 새 집행부 원년을 선언한 오늘부터는 절대로 독단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원로고문단을 비롯 시도의사회장단과 대의원회 의장단의 의견을 수렴해 공통적인 부분을 취합하고 관련 위원회를 거치고 상임이사회의 인준을 받겠습니다”

장 회장은 의료계의 분열과 갈등의 와중에 큰 것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비급여 세원확보 방안을 비롯 의료법 전면 개정,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제 자신의 부덕으로 8만5000회원에게 심려를 끼쳐 매우 죄송하며,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