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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종합전문요양기관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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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종합전문요양기관의 2배
  • 윤종원
  • 승인 2004.11.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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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부신피질호르몬제 사용 실태 조사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질환에서 의원급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 사용이 종합전문요양기관 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에 대한 사용 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외래를 방문한 전체 환자 중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 (=처방률)이 종합전문요양기관이 4.73%인데 비해 의원은 9.32%로 높았다.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하는 요양기관 간에도 처방률의 큰 차이를 보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의원의 처방률이 97.04%인 반면, 전혀 처방하지 않는 의원도 상당수(960개소, 전체 의원 11,952개소의 8%) 있으며, 요양기관 규모가 작을수록 요양기관 간 사용의 변이가 컸다.

지역별로는 인천지역(11.32%)의 처방률이 가장 높아 가장 낮은 강원지역(6.69%)에 비해 약 1.7배 정도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하는 방법(흡입약, 경구약, 주사약)의 적정성을 조사한 결과, 동 약제가 주 치료제인 천식질환에서는 부작용의 최소화를 위해 흡입용 부신피질호르몬제 사용이 권장된다.

심평원의 한 관계자는 "의원의 경우 흡입제 처방 비율은 29.7%에 불과하고 오히려 경구제의 처방 비율이 71.7%로 높아 올바른 부신피질호르몬제 사용에 대한 관심과 개선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부신피질 기능장애에 대한 보상요법 이외에도 항염증 작용, 항 알레르기 작용, 면역억제 작용 등의 효과가 있어 응용되는 질환 범위가 넓다.

그러나 무혈성괴사증, 골다공증, 골절, 유아의 성장지연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본래의 치료효과 보다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치료제로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만 선별적으로 사용하는 등 특히 신중한 처방이 필요한 약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호흡기계 질환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올바른 약제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금번 평가를 실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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