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존귀함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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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존귀함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
  • 한봉규
  • 승인 2004.11.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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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의 성공적인 수술을 통해 그들의 얼굴에 밝은 웃음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저 또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선병원(원장 박형규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75-3) 수술실 간호사 이규민(26)씨.
24시간 늘 긴장된 마음과 의료진의 팀웍을 최우선으로 한치의 오차와 조금의 방심도 용납을 허용치 않는 것이 불문율로 되어있는 곳이 바로 병원의 심장부인 수술실의 분위기.
"하루에도 몇 번 씩 수술에 참여하지만 매번 가운과 두건을 새로 입고 쓸 때마다 환자 한분 한분의 생명에 대한 존귀함에 마음을 굳게 다지곤 하지요. 작은 수술 칼 하나 하나와 함께 환자의 피 한 방울 한 방울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가를 늘 머리 속에 새기며 항상 환자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저의 솔직한 지금의 심정이기도 하답니다."
어려운 수술을 이상 없이 끝내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실 때, 수술실간호사로서 가장 보람되고 가슴 뿌듯함을 느껴보기도 한다는 그녀는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보호자들의 얼굴을 보며 마치 나의 가족들의 일 인 양 마음 한 구석이 찡함을 느껴보기도 한다고.
"저희들이 환자 보호자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수술실에서 안전하고 완벽한 수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저희 병원을 더욱 더 사랑해주리라 확신 하지요."
수술실 전문 간호사로서의 자격 갖추기에 공부와 연구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그는 앞으로 병원 생활의 충실함을 통해 처음 초임 간호사 시절 가졌던 사랑과 희생의 순수한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평소의 마음가짐이라고 강조. 야구관람이 취미.<한봉규hb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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