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신축 장례식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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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축 장례식장 오픈
  • 박현
  • 승인 2004.11.1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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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의 새 장례문화 선도
오는 11월2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은 2003년 7월부터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걸쳐 완공한 신축 장례식장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신축 장례식장은 경기도 성남 및 분당, 용인과 수지 등 경기도민을 위한 장례문화의 새 장을 열고자 자연친화적인 주변환경을 살린 쾌적한 환경, 시설은 국내 최고급, 서비스는 초일류 호텔 수준으로 기존 장례식장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 모든 여건을 완벽하게 갖춘 초현대식 장례식장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축 장례식장은 지상 3층, 지하 1층에 연건평 1천696평 규모로 최소 35평(2개), 40평(4개), 50평(4개) 비롯 기타 평형(2개) 까지 포함하여 총 12개의 빈소를 갖췄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최고의 명당(明堂)자리에 위치한 신축 장례식장은 불곡산의 빼어난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으로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사계절의 느낌이 전혀 다른 "자연친화적인 웰빙 장례식장"으로 가족과 친지를 잃은 유족들의 슬픔을 달랠 수 있는 산림욕장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멀리서 보면 학생들이 공부하는 도서관 같은 느낌으로 전혀 장례식장 같지 않은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기능성과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쾌적성을 갖춘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신개념의 첨단 장례식장으로 상주 및 가족들을 위한 공간배치가 돋보인다.
특히 본관 건물 정면부에 장애인 전용 주차시설이 특별히 배려됐으며 향냄새가 전혀 없도록 최상의 공조시스템을 갖추고 별도의 영결식장을 만들어 유족과 조문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건물 중앙에 안락한 정원을 설치해 외부 휴식공간을 내부로 가져오는 선진 설계로 "또 하나의 휴식공간"을 중심으로 24시간 쾌적한 외부 공기유입이 가능하고 각 빈소가 방사형으로 배치되어 타 장례식장에 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장례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공간분리와 분향소내에서 빈소와 일반 접객실을 분리해 효율과 편리성을 높였으며 접객실내 주방을 배식에 편리하도록 설계하고 주방설비가 완비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각종 종교활동을 위한 행사장이 1층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상주간 종교 차이로 인한 오해나 불만, 사소한 마찰도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행사장내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유명인사의 일대기를 상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인에 대한 발인 미사와 예배를 자유로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발인장에서는 상주와 가족들이 차만 타면 되도록 되어 있으며 주요 지방지 부음란에 지역 유명인사는 물론 일반인 망자의 소식을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최상의 서비스 방침을 마련해두고 있다.

운영면에서도 장례 담당직원이 유족을 방문해 운구에서 발인까지 모든 장례 절차를 불편없이 처리해 주는 종합(토털) 장례서비스를 실시해 다른 병원과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화장실을 최고의 호텔급 수준으로 꾸며 기존 장례식장의 열악한 화장실 문화를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유가족과 문상객들을 위한 넓은 주차공간(700여대)은 기존의 장례식장에서 주차문제로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문제요인들을 제거, 모든 차량의 이용객들이 탁 트인 전망을 구경하면서 지상에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무료 주차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년간 축적된 서울대학교병원의 운영 노하우에 바탕한 "고객만족 서비스"로 지역사회 장례식장의 서비스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직원들이 수시로 빈소 주위를 돌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을 현장에서 곧바로 해결하는 "원 스톱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보안요원은 병원의 명예를 걸고 24시간 방범, 방재 등 시설물 보안과 유족 및 조문객 안내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철저한 교육을 받은 전담요원이 유족과 조문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최상의 보안시스템으로 유족의 재산보호에 앞장설 것이다.

장의용품 전시실에는 고품격의 목관과 수의 등 각종 장의용품을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유족과 슬픔을 같이 나누는 마음으로 전화 받는 일부터 상담에 이르기까지 유족들께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바른 장례문화와 유족과 슬픔을 함께하는 "열린마음 나누는 사랑"으로 안락하고 편안한 만남의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례식장 전용식당에서는 장례에 필요한 모든 음식을 요리사들이 즉석 조리하여 정갈하고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장지에서 필요한 제물, 식사 도시락 등도 제공한다.

한편 깊은 슬픔에 잠겨 경황이 없는 유족의 심리를 이용해 직원 등 관계자들이 부당한 금품을 요구하는 병폐를 없애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서 사망해도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점도 장례문화 선도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제 누추한 지하에서 불편하게 치르던 장례식 대신 쾌적한 환경에서 합리적으로 장례를 치르는 시대다. 신축 장례식장이 이러한 장례문화의 기폭제가 될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정 종교, 지역, 빈부의 차이에 따라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받던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제거, 장례에 관련된 모든 비용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의 장례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신축 장례식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장례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소득에 맞은 장례절차를 안내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신축 장례식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안락하고 편안하며 경건한 장례가 치러질 수 있도록 "토탈 종합 장례식장"으로 오픈해 최고의 장례시스템으로 경기도 지역의 "신(新) 장례문화 창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신축 장례식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그동안 열악하고 빈약한 장례환경으로 고통받던 병원 이용객과 성남 및 분당지역의 주민들에게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며 "규모와 시설에 걸 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장례문화의 새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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