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던 한서제약이 11월 19일자로 코스닥 등록 법인이 된다.
이에 앞서 한서제약은 지난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실시,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134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한서제약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코스닥 시장 실적이 매우 부진해 최근 청약한 업체들 중 다수가 공모가 이하로 거래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청약 주요 성공요인은 기관 투자가의 많은 주식매수로 매매개시 초기 유통 주식의 물량이 적다는 점이 일반투자자들에게 큰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관 투자자의 많은 주식 매수는 한서제약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서제약은 이번 코스닥 등록을 제2의 도약기로 삼아 향후 국내 제약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한편 한서제약은 코스닥 등록과 때를 같이해 지난 13일 본사사옥을 송파구 가락동에서 동대문구 장안동 JC회관 건너편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전 주소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414-6번지, 전화번호 (02)2216-3611, 팩스 (02)2216-0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