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암 진단 바이오칩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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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암 진단 바이오칩 개발 중
  • 윤종원
  • 승인 2004.11.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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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심장 질환과 암 등 각종 질환을 몇분 안에 알아낼 수 있는 바이오칩이 개발되고 있다.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안지는 17일 호주 라트로브 대학과 진단협력연구센터 연구진들이 질병 진단에 사용될 바이오칩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 칩을 사용하면 환자들이 의사를 만나서 암이나 심장질환 따위를 앓고 있는지 여부를 수분 내에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칩은 혈액 샘플을 채취해 그 위에 올려놓고 손으로 조정하며 항체를 검사해 2백여 종류의 단백질들을 찾아내게 되는데 이 단백질들은 사람 몸속의 면역체계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내는 것으로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연구진의 한 사람인 피터 허드슨교수는 "이 같은 진단법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환자들은 의사를 만나 그 자리에서 질병 유무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즉석에서 질병의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법은 주로 당뇨병의 유무를 알아내기 위해 혈액속의 포도당의 수치는 측정하는 정도였으나 앞으로는 심장 질환과 암도 간단하게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오스트레일리안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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