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소식>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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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소식>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외
  • 윤종원
  • 승인 2004.11.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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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 지난해 말 첫선을 보인 창작뮤지컬 `댄서 에디슨"이 `사랑하면 춤을 춰라"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좀 더 쉽고, 자연스럽고, 재밌어지라"는 관객의 요구에 맞게 내용을 다듬어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대사 없이 오로지 춤과 노래만으로 90분 줄거리를 이어나간다. 준ㆍ선ㆍ빈, 세주인공의 성장기를 다룬 에피소드들이 힙합, 테크노, 현대무용 등으로 엮여 쉴새없이 펼쳐진다.

연출 최광일, 음악감독 장호일 김우관, 안무 박지선, 함태영 박성준 이윤희 황동주 이장원 등 출연.

12월 31일까지 메사 팝콘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ㆍ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ㆍ6시. 3만 5천-5만원. ☎02-2128-7616.

▲S고원으로부터 = 극단 청우의 창단 10주년 기념 시리즈 세 번째 작품.

고원에 있는 한 요양원, 죽음을 목전에 둔 환자들과 아랫마을에서 이들을 면회온 사람들. 이들의 평범한 일상 뒤에 숨겨진 욕망과 두려움, 불안과 공포를 이야기한다.

히라타 오리자 극본, 신용한 연출로 강승민 김은석 문경희 성노진 문욱일 이승연 등이 출연한다.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30분ㆍ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ㆍ6시. 8천-1만 2천원. ☎02-764-7064.

▲백마강 달밤에 = 극단 목화 레퍼터리 컴퍼니의 창단 20주년작 `백마강 달밤에"가 최근 재개관한 국립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극단 대표 오태석의 주요 작품 중 하나로, 황산벌 전투에서 죽은 백제 병사들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해 별신굿을 올리는 늙은 무당과 수양딸의 이야기다.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성지루를 비롯해 정진각 손병호 황정민 등 탄탄한 기량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화-금요일 오후 7시, 토ㆍ일요일 오후 4시ㆍ7시. 1만 5천-3만 5천원. ☎02-745-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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