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도미니언 포스트지에 따르면 빅토리아 대학 남극연구소장인 피터 바레트 교수는 이날 지난 40년 동안 남극 연구에 대한 공로로 뉴질랜드의 권위 있는 과학상인 마스덴 메달을 받는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기후 변화가 지구의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그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연구를 하면서 얻은 결론은 우리가 현재와 같은 성장 정책을 계속 밀고 나갈 경우 수백만 년 후가 아니라 금세기 안에 인류가 멸종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는 것은 지구 온난화의 결과라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교토 의정서조차도 기후의 재앙을 막는 데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류가 재앙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보다 확실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국제적인 협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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