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입원 고교3년생 수능시험장까지 응급차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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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입원 고교3년생 수능시험장까지 응급차 후송
  • 최관식
  • 승인 2004.11.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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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주요 도로에 수험생 응급수송팀 지원도
병원에 입원 중인 고교 3년생이 병원측의 도움으로 17일 치러진 대입 수학능력평가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은 스트레스와 함께 편도가 심하게 부어 고열에 시달리다 지난 15일부터 610호에 입원 중이던 김모양에게 응급차량을 지원, 고사장인 안동여고에 무사히 도착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안동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김모양은 몸이 완쾌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동안 착실하게 시험을 준비해 왔고, 본인도 시험 응시를 간절히 원하고 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김양은 17일 오전 7시 10분 안동병원 응급센터에서 준비된 차량을 이용해 어머니와 함께 고사장으로 이동했다.
안동병원은 이와는 별도로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응급수송팀을 편성, 수험생 지원에 나섰다. 안동병원 응급수송팀은 안동버스터미널, 안동역 등 시내 주요 도로에 4대의 응급차를 배치해 수험생이 무사히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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