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장에 강순범 교수
상태바
새 회장에 강순범 교수
  • 김명원
  • 승인 2004.11.17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인종양ㆍ콜포스코피학회
대한부인종양ㆍ콜포스코피학회는 지난 12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제1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강순범 교수(서울의대)를 선출하는 등 부인종양학 분야에 대한 연구 추세와 최근의 학술 지견 등을 심도 있게 토의했다.

1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제적 지침(ICH)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임상 시험의 질 관리가 더욱 강화된 "한국형 임상시험관리기준(KGCP)"의 제정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김승철 교수는 "임상시험 설계"에 대해 발표를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적 연구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윤리성과 과학성 등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각종 기준과 용어에 대한 내용 구체화, 대상규모 산정, 비교임상 시험의 경우 무작위 배정방법 작성, 결과 관찰과 측정의 객관화 방법 등으로 진행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피보험자 동의와 윤리적 이슈"를 소개한 김병기 교수(성균관의대)는 "윤리적 측면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모든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식을 함께 공유해야 피험자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절한 환자 기준이나 연구자의 정보 제공, 환자의 동의 과정 등에 대한 제반 여건이 조성될 때 최선의 연구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례 보고 형태(CRF)"에 대해 조치흠 교수(계명의대)는 증례 기록 작성의 일관성과 정확성, 완결성, 명료성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모니터링과 점검"에서 이택상 교수(서울의대)는 임상시험 관련 전문 인력인 연구자나 연구간호사, 관리 약사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피험자의 선정 기준과 예상 연구기간, 평가 기준 등의 과정을 소개한 김재훈 교수(연세의대)는 "치료 방법으로 "KGOG-1001"의 경우, 주기 제 1일에 paclitaxel과 carboplatin AUG 5를 3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시행을, "KGOG-3001"은 paclitaxel+carboplatin AUG 5를 3주 간격의 3회와 gemcitabine를 투여한 후 제 8일에 gemcitabine 투여를 3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부인종양ㆍ콜포스코피학회는 2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강순범 교수(서울의대)와 부회장에 이규완 교수(고려의대)를, 감사에는 이준모 교수(가톨릭의대)와 이응수 교수(인제의대)를 각각 선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