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제임스 리 박사는 15일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과거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나타난 일이 있다고 밝힌 1천759명을 대상으로 페니실린에 대한 피부반응을 실시한 결과 여성이 53명으로 남성의 11명에 비해 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 박사는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피부반응 검사를 해 보면 약 10%만이 양성반응으로 나온다고 밝히고 과거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었어도 피부반응 검사가 음성이면 페니실린을 투여해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리 박사는 전에도 여성에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는 했으나 우연의 결과일 가능성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처럼 통계학상 의미가 있는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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