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 외과는 오는 20일(금) 오후 2시 지하1층 대강당에서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유방암 진단 및 치료 △영양관리 △수술후 재활까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최신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방사선과 김선미 교수, 외과 김성원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인아 교수, 영양실 김수안 영양사,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가 강사로 나와 각각 △유방암의 진단 △유방암의 외과적 치료 △유방암의 내과적 치료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 △유방암의 영양관리 △유방암 수술후의 재활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이어 실시되는 2부에서는 서강대 영문학과 장영희 교수의 "나의 아름다운 경력"이라는 주제로 본인의 유방암 투병경험을 들려주는 특별한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축복"이라는 시집의 저자로 잘 알려진 서강대 영문과 장영희 교수는 번역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중ㆍ고교 영어교과서 집필자로 활동중이며 현재 유방암을 진단받고 투병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 김성원 교수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조기 예방 및 그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며 “특히 실제 유방암을 투병중이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영희 교수의 강의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그밖에 행사 이후에는 장영희 교수와"축복" 시집의 삽화를 그린 김점선 화백의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는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10월31일은 성남시 분당구 중탑동 종합사회복지관(오전 10시~오후5시까지)에서 무료로 여성들에게 유방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문의는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031-787-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