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으뜸 대학병원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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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으뜸 대학병원으로 도약
  • 윤종원
  • 승인 2006.10.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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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충희 인제대 상계백병원장 인터뷰
“의욕적인 의료진, 헌신적인 교직원, 최첨단 의료시설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대학병원으로 도약 할 것입니다”

지난 9월 1일 취임한 인제대 상계백병원 노충희 원장은 힘찬 목소리로 상계백병원의 비전을 설명한다.

제2도약을 꿈꾸는 노 원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 가족 같은 병원, 대학병원이라는 이름이 걸 맞는 병원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추진돼 온 지역사회와의 자매결연, 협력병원 협약(현재 40여개), 지역의사회 집담회 등을 더욱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포천군에 소재한 송우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유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자선음악회 개최를 정례화 해 수익금을 불우 이웃에게 전하며, 사랑의 인술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병원 내부고객을 위해서는 20여개의 친목회를 지원하는데, 백마회 같은 경우는 마라톤을 하며 불우이웃을 돕는 활동으로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기도 했다.

노 원장은 경영전략으로 진료의 전문화를 강조하며 “현재 척추센터, 심혈관센터, 간질센터, 암센터, 유방암센터, 비만클리닉, 어린이천식알러지센터 등을 더욱 발전시켜 센터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원장실을 열린 공간으로 만든 노 원장은 “병원 구성원 누구라도 찾아와 그들의 고민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의 표상”이라며 유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노 원장은 “현재 내원객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문제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승무원 탑승과 화물 적재 시간대 변경 등으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백낙환 백병원 이사장은 보직을 맡지 않았던 노충희 교수와 이건주 교수를 원장과 부원장으로 발탁했다. 그 배경에는 교수협의회 회장과 부회장으로 함께 일하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교수협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어온 그들의 리더십이 높이 평가 된 것으로 보인다.

노충희 원장에게 백낙환 이사장이 강조한 것도 ‘교직원의 화합’이라고 하니 그 평가가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지난 1989년 개원이후 최단시간에 급성장 대학병원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노 원장 체제에서 제2도약을 꿈꾸는 상계백병원의 움직임이 제2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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