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과 기쁨 함께하는 간호사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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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기쁨 함께하는 간호사 될 터
  • 한봉규
  • 승인 2006.10.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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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중앙병원 간호과장 이은진 씨.
"환자들은 무엇보다도 24시간 그들 곁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과 함께 아픔과 기쁨은 물론 서로가 손을 잡고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부평중앙병원(원장 한완수ㆍ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465-2)간호과장 이은진(35)씨.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병동 환자들에게는 특히 웃는 얼굴로 걱정을 나누는 다정다감한 간호사들의 참 된 모습이 제일 필요한 것 같다."는 그녀는 "저희들 또한 그들이 소외되지 않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편의 배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자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

아침 일찍 출근해 환자들의 밤새 상황과 상태를 점검하고 원장님을 비롯해 해당 주치의 선생님들과 회진을 함께 돌아보는 일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이 과장은 "회진 후 따로 병실을 찾아다니며 환자들의 애로사항을 체크하고 이를 시정하는 일이 만만치 않지만 생활을 함께 하며 그들의 불편불만 사항을 해결해 주었을 때가 간호사로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라며 간호사라는 직업이 자신의 천직임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고.

간호사로서 이제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환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자세로 일하고 싶은 것이 평범한 지금의 생각이라는 이 과장은 환자는 물론 원내 직원들과의 조화를 통해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병원을 만들어 가고 싶은 것이 또 다른 바람이자 희망.

가정과 직장 일을 병행하다보니 시간도 빠듯하고 늘 바쁜 나날의 연속이지만 가끔 짬이 날 때면 명상과 독서를 즐기며 복잡한 머리를 다스리는 시간이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하고 의미 있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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