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유치 정책지원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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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정책지원 전략 필요
  • 박현
  • 승인 2006.09.29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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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회장, 경희대 동서의학硏 심포지엄서 밝혀
의료산업 육성 및 경쟁력제고를 바탕으로 해외환자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 등 제도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병원협 김철수 회장은 29일 오후 3시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주최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병원산업 현황과 대책"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은 병원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강연에서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암 치료 등 의료기술 수준 및 가격경쟁력 면에서 비교우위가 있어 이런 분야의 특화를 위한 해외환자 유치전략이 필요하나 구체적인 전략 및 정부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천전략에 대해 김 회장은 국제적으로 비교우위가 있는 의료분야의 특화를 통한 해외환자를 유치해 의료시장 규모 확대를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국내입국 해외환자 규모는 치료목적의 해외환전 및 송금규모가 연간 244억원, 19개 카드사에 대한 해외의료기관 결재액이 274억원 등 그 규모는 연간 1천억원 미만인 것으로 분석돼 잠재시장은 무한한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연구 등 의료분야 R&D 활성화를 통한 병원산업발전방안으로 김 회장은 의대 우수인력을 의료연구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며 임상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산학연 협력 중개연구를 통한 임상연구 활성화, 근거중심의학 구축 및 한방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방의료의 과학화 및 현대화 등을 제시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이른바, 의료클러스터의 조성에 대해선 의료산업의 가치사슬을 통한 부가가치의 극대화를 가져 올 수 있으며 단지 내 기관간 연계를 통한 비용절감 및 신의료수요 충족 및 IT, BT, NT와 의료산업 접목을 통해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클러스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의대실습실, 임상시험센터, 벤처기업 등을 한곳에 집약시키고 있다. 현재 11개의 바이오 벤처업체를 비롯해 약물전달체계 연구를 위한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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