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 협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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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협진 성공적
  • 박현
  • 승인 2006.09.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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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놀랄만한 성과 도출 자신, 의료계 변혁 주도할 것
“개원 초기 시작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후 지속적인 특화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재단설립이념인 양·한방 협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해 의료계 변혁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지난 20일로 개원 100일을 맞은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유명철 원장은 개원 후 3개월간의 병원운영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동서신의학병원은 개원 3개월만에 일 외래가 1천500여 명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현재 입원환자 또한 4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넥시아"로 화제가 된 통합암센터를 비롯해 △중풍 △관절 △척추 등의 특화센터 또한 환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성공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유명철 원장인 이 같은 성과를 위해 어려웠던 점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병원신축단계에서 병원골조가 초기 구상했던 동서협진모델을 적용시킬 수 없는 일반 병원형태로 건축되고 있어 마찰이 있었다”며 “이에 구조를 바꾸려고 했지만 건축법률상 준공계획 이후에는 변경할 수 없어 가 준공허가 후 다시 허물고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이로 인해 약 100억원 정도의 손실을 보았고 애초 3월 개원예정일이 6월로 연기됐던 가장 큰 이유였다”고 배경설명을 했다.

또한 의료진 구성문제도 큰 문제였다며 “양방과 한방의 조화와 팀웍을 위해 한방과 양방의 깊은 골을 해소하는 것도 문제였으며 학연, 지연 등의 문제도 큰 장애물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유 원장은 “하지만 최적화된 시스템과 우수한 스텝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하버드 화상진료 시스템 구축 △로봇임상기초연구센터 발족 등 기존병원과 다른 차별적인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유 원장은 “양·한방 협진 시스템은 정부에서도 집중 육성하는 분야”라며 “집중적인 계획 추진으로 올해 안에 모두가 놀랄만한 새로운 결과를 도출할 자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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