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살림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상태바
병원살림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 한봉규
  • 승인 2006.09.20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대 용산병원 보험과 조경희 씨.
"고객들과 잦은 접촉은 없지만 그래도 저의 부서를 찾아주시는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의 병원이용과 관련된 각종 보험심사업무에 작은 불편이나 불만 사항도 없도록 최선의 배려와 최고의 안내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중앙대부속 용산병원(원장 민병국ㆍ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 65-207)보험과 대리 조경희(36) 씨.

의료보험과 연계된 각 전문과목에 대한 심사, 청구, 보완자료 및 삭감분석과 이의 신청, 수가관리 등과 같은 업무영역을 통해 병원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은 물론 환자의 어려운 경제적인 측면도 이해하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서가 바로 보험심사과.

"의약분업의 실시와 더불어 최근 의료보험의 확대와 수가의 불만족 등으로 병원계의 상황은 점점 힘들어 지고 있는 것 같다."는 그녀는 "이러한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저희로서는 작은 숫자 하나 작은 글씨 하나 하나를 관리하는 우리의 손에 병원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각오와 함께 병원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다는 심정으로 각자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들의 하고자 하는 열의와 열정이 대단함을 이번 기회에 꼭 전하고 싶다는 조 대리.

하루종일 컴퓨터의 작은 숫자와 싸움을 하다보면 다소 피곤도 하고 스트레스도 쌓이지만 가끔 보험업무와 관련된 고객들의 민원사항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서로가 웃음을 보이는 순간이 병원인으로서 느끼는 가장 보람된 순간이기도 하다는 그녀의 친절서비스 마인드는 부드럽고 자세한 설명.

그 동안 아이를 키우며 직장과 공부 등의 역할을 병행하다보니 힘이 들기도 했지만 최근 대학원을 무사히 졸업해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직장 동료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 싶다는 조 대리의 행복한 시간은 가족과 요리를 만들고 함께 쇼핑을 즐기는 것이라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