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비정규직 비율 해마다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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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비정규직 비율 해마다 높아져
  • 김완배
  • 승인 2004.08.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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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인건비 비중 증가에 따른 자구책 해석
의료기관 종사자중 비정규직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유필우 의원(열린우리당)의 요구로 ‘전국 병원의 사회복지사 배치현황과 100 병상 이상 병원의 정규직, 비정규직 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 직원 100명당 7.51명에 불과하던 비정규직 비율이 올 8월 현재 8.26명으로 0.75명 많아졌다.

병협은 이번 조사에서 100 병상 이상 병원 175곳을 상대로 조사했으며 지난해에는 직원 100명당 7.89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0.38명, 0.37명씩 늘어난 셈.

의료기관 종사자중 비정규직 비율이 늘어난 것은 비정규직 직원을 선호하는 사회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병원 지출예산중에서 인건비 비중이 늘어나 병원경영에 적지 않은 부담요인이 되고 있는 것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병원에는 총 351명의 사회복지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협 조사에 따르면 사회복지사의 경우 서울지역에 10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경기도에도 69명이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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