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한국남성 11%가 조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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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한국남성 11%가 조루증
  • 박현
  • 승인 2004.1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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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안태영 교수 조사결과
40세 이상의 한국남성 가운데 11%가 조루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연령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열린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안태영 교수는 "한국남성의 조루증 유병률에 관한 역학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안 교수는 2004년 5월부터 7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중부권 등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40세부터 79세 사이의 남성 1천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평균연령은 52.79세였으며 40∼49세가 731명(46.6%), 50∼59세 483명(30.8%), 60∼69세 266명(16.9%)이었다.

삽입 후 사정까지의 시간은 5∼15분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658명(41.9%)으로 가장 많았고 2∼5분이 348명(22.2%), 2분 미만 108명(6.9%), 삽입 전 사정은 64명(4.1%)이었다.

삽입 후 2분 미만 또는 삽입 전에 사정하는 경우로 응답한 사람을 연령대 별로 보면 40∼49세 2.6%, 50∼59세 9.1%, 60∼69세 24.1%, 70∼79세 50.0%를 각각 차지해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조루증이 매우 괴롭다(38.2%) △어느 정도 괴롭다(30.3%)를 보였으나 조루증 치료를 받은 경우는 15명(1.0%)에 불과했다.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요법이 40.0%로 가장 많았으며 경구약물요법이 33.3%, 국소도포제 13.3%, 행동요법이 13.3%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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