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태홍)는 8월 22일, 23일 양일간 임시회를 개최하고 간사선임 및 소위원회 위원개선, 법률개정안 심의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 원구성 이후 한나라당 간사는 안명옥 의원에서 박재완 의원으로 바뀐데 이어 지난 7월 박재완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되면서 간사 자리를 내놓음에 따라 최근 김병호 의원으로 내정되면서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또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국방위로 옮기고 이성구 의원이 보임됐으며, 지난달에는 민주당 김종인 의원이 재경위로 자리를 옮기면서 김효석 의원이 보임되는 등 위원변경이 따르자 소위원회 위원 개선도 불가피한 상황.

이번 임시회에선 간사선임 및 소위원회 개선과 함께 그동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계류돼 있던 약사법 개정안, 의료기기법 개정안, 의료법 개정안, 암관리법 개정안 등 43개 법률안과 2005년도 세입세출결산, 2005년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2005년도 기금결산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23일에는 안마사 관련 정화원 의원과 장향숙 의원이 제출한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위헌성 여부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의료법 개정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