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이질환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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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이질환자 발견
  • 정은주
  • 승인 2006.08.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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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추적조사 돌입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4일 경남지역 종교행사 참석자중 2명에게서 세균성이질균이 검출됨에 따라 행사 참석자 명단을 입수해 전국 보건기관에 통보하고 이들에 대한 추적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경남지역 종교행사에 다녀온 후 설사증상이 있어 8월 7일 부산지역 보건소에 2명이 신고해옴에 따라 일행에 대한 추적을 실시해 추가 설사환자를 확인하고 보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2명에서 세균성이질균이 확인됐다고 8월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모두 700여명.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명단을 보건소에 통보하고 참석자들의 소재파악과 설사증상 여부를 조사토록 했으며, 중앙역학조사반을 현지에 투입해 원인규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각 시도 추적조사를 통해 확인된 설사증상자에 대해선 격리입원조치 등 예방관리조치를 취하고, 관내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사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환자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보균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환자 격리조치를 통해 전파를 사전에 예방토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시기적으로 콜레라 등 식품매개전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해안지역 주민 및 여행객 중 노약자는 예방을 위해 음식물을 가급적 익혀 먹도록 하고 여행을 다녀온 후 설사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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