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력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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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쟁력 강화에 주력
  • 김명원
  • 승인 2006.08.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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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 연세의대학장
이달 초 취임한 서일 연세의대학장은 대학의 국제화와 학생과 교직원들이 신나게 공부하고 일하여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의대, 직장을 만드는 것을 임기동안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막상 학장을 맡고 나니 생각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서 학장은 “우선 우수한 연세의대 학생들을 세계적으로 의학계를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국제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연구 분야와 관련 서 학장은 “이제 연구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만큼 국제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국내 경쟁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서 학장은 교수와 직원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신나게 일 할 수 있는 대학, 직장을 만드는데 주력키로 했다.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이룬다는 것.

“연구 분야 강화는 의대가 살아남기 위한 핵심과제로, 연구비와 연구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별도의 대규모 연구동 건립이 추진돼야한다고 밝혔다.

“인류를 구하는 사명감을 실천하는 세브란스의 이념을 실현하는 연세의대는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세계 인류에 기여할 수 있어야한다”는 서 학장은 인류에 기여하는 의사가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수복지의 경우 건강관리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수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서 교수는 영동세브란스병원에 대해 각별한 애정이 있음을 내비쳤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연세의대 영동캠퍼스 개념을 도입해 신촌과 동등하게 대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사로서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다가 예방의학을 전공하게 됐다”는 서 학장은 교수를 비롯하여 교직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 열린 학사행정을 펼쳐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학내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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