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간이식 1천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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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간이식 1천례 달성
  • 김명원
  • 승인 2004.11.1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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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이식 분야 새 장 열어
간이식의 메카로서 국내 간이식 분야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이 10일 간이식 1천례를 돌파했다.

이번 1천번째 간이식 수술은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팀이 쌓아온 결정체인 "2:1 생체 간이식 수술(공여자 2명으로부터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이식 1천례의 대 위업을 달성한 서울아산병원은 1994년 국내 최초 생체부분 간이식 성공, 1998년 세계 최초 변형 우엽 절제 생체부분 간이식 성공, 2000년 2:1 생체 간이식 성공 등 간이식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왔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의 생체 간이식 및 2:1 생체부분 간이식은 국내 병원계에 전파하는 등 간이식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생체 간이식은 가족 친지간 공여 및 서로 모르는 환자 가족간 상호 기증 등 훈훈한 화제거리를 만들어 냈을 뿐 아니라 부족한 간장기 기증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와함께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수술은 세계적인 이식 병원을 능가하는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술 예후가 가장 좋다는 게 의학계의 평가다.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5일 간이식 1천례 돌파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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