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의약품.의료기기 심사자 상호교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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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의약품.의료기기 심사자 상호교류 추진
  • 최관식
  • 승인 2006.07.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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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측 요청으로 시작.. 식의약청, 구체화 위한 추진계획 수립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본부(본부장 문병우)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총합기구(PMDA; Pharmaceutical Medical Device Agency)와 심사자 상호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후생성 소속 PMDA 제품평가센터 센터장인 도요시마 박사를 단장으로 토미나가 박사(후생성 국제협력과장)와 미사와 과장(PMDA 심사기획과장)이 식의약청과 임상시험기관(병원)을 방문해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의 의약품심사제도·규정에 대해 충분히 토론했으며, 특히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과 실태조사, 가교시험에 대해 일본측에서 우리나라의 제도와 규정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의약품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측에서 먼저 요청하고 식의약청이 받아들여 이뤄졌으며, 일본측에서 먼저 한·일간 심사자 교류를 제안하는 등 달라진 식의약청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문병우 의약품본부장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의약품심사 및 IND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임상시험의 수준향상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임상시험기관 지정 및 실태조사 등 인프라구축에 노력한 결과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의약품본부는 빠른 시일 내에 심사자 상호교류를 구체화하기 위해 일본 PMDA 방문 등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의약청은 향후 일본과의 교류가 활성화 되면 △일본의 심사제도·규정과 심사과정 및 기술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심사현황을 파악해 우리나라 심사제도·규정의 국제조화에 활용하고 △한·일간 의약품 심사제도와 규정 및 심사수준의 조화를 이룸으로써 심사자료 및 결과를 상호인정하며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한 국제조화회의(ICH)에서 우리나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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