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진료실 페인트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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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진료실 페인트 칠
  • 박현
  • 승인 2004.1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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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혜화병원, 간호사 및 전 직원 동참
대전대학교 혜화병원(병원장 임용철) 간호사를 비롯한 전 교직원들이 병원 진료 환경개선을 위해 4일부터 진료실 페인트칠을 비롯해 아름다운 병원 가꾸기 운동에 나섰다.

이는 최근 병원계의 장기 불황속에서도 대전시내 종합병원들이 막대한 시설투자 및 신설병원들의 고급화에 시설에 반해 병원건물이 오래되어 새롭게 단장할 필요가 있다는 중간간부들로 구성된 "작은일 실천팀"(팀장 김용복 총무과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병원 진료실을 비롯해 내부 전체 페인트칠과 각종 게시물 등 전 직원들이 직접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김용복 총무과장은 밝혔다.

임용철 원장은 국내 경기 장기불황과 기존병원들의 막대한 시설투자와 최첨단 고급화 의료시설을 갖춘 신설병원 탄생 등으로 병원 경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어려울 때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병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병원 환경개선을 위해 흰 가운을 입은 간호들까지 페인트칠에 나선다는 것은 뜻밖의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러한 직원들의 마음가짐이라면 무슨 일이든 못하겠느냐며 이번을 계기로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 중심이 되는 중풍 및 만성질환 전문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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