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대책-병협중심 단합 논리적대응·강경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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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대책-병협중심 단합 논리적대응·강경대처
  • 전양근
  • 승인 2004.11.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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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공단 수가인하안 대책
건강보험공단의 내년도 환산지수 연구용역결과 전체 평균 2.08% 수가인하요인이 제시돼 의료계가 경악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병원회는 병원협회를 중심으로 의약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논리적 대응 및 강경대처를 병행토록 하는데 최대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허춘웅)는 8일 여의도 63빌딩 르네상스홀(58층)에서 유태전 병원협회장을 비롯 회원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사진)를 열어 "-2.08%"를 도출한 공단의 수가용역 결과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강행시 과연 병원이 생존할 수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철저한 대응 의지를 다졌다.

정기이사회에서는 공단의 수가인하안에 대해 지표를 갖고 흔들림없이 대응해 나가 병원계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병협을 적극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이사회 토의에 이어 "중국 의료시장의 기회와 위협" 특강에서 휴메인홀딩스 안종남 대표는 중국 진출에 앞선 고려사항으로 의료기술 및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상태에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투자규모와 지역, 위치를 선정하고, 중국측 파트너에 대해 능력 및 신뢰여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중국의료시장 진출 성공의 관건에 대해 안 대표는 현지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진료할 수 있는지 중국인들을 어느 정도까지 관리하면서 이끌 수 있는지 그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Win-Win할 수 있는지와 언어구사 능력, 문화 등 중국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진출시 갖춰야 할 자세로 경쟁력 있는 아이템, 우호협력 정신,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 등을 들었다.
<전양근·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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